- <만 18세 선거권, 끝이 아닌 시작이다!> 기자회견 브리핑

위티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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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선거권, 끝이 아닌 시작이다!> 기자회견

4월 10일(금) 종로 장애인복지관-청와대 인근 투표소에서 <만 18세 선거권, 끝이 아닌 시작이다!>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 되었지만 청소년들은 여전히 투표에 참여하지도, 정당에 가입하지도, 선거운동에 나설 수도 없습니다. 더 많은 이들에게 참정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아래 최유경 공동대표님의 발언문을 첨부합니다:)


안녕하세요, 청소년페미니스트네트워크 '위티'의 유경입니다. 지난 12월 27일, 선거 연령 하향을 포함한 공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선거 연령 하향 이후 처음 맞는 선거의 사전투표일입니다. 저는 그동안 이번 선거 연령 하향으로 첫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만 18세로서, 많은 질문을 받아왔습니다. 


  청소년이 중간고사 기간에도 투표할 것 같냐부터 청소년이 원하는 정책은 무엇이냐 까지 다양하고 또 무례한 질문들이었습니다. 선거 연령 하향은, 그리고 제 투표는 분명 기쁜 일이지만 동시에 여전히 많은 장애물과 과제들을 실감하게 하기도 했지요. 여전히 대다수의 학교에서는 불온서적 소지가 금지되어 있고, 외부 단체 활동과 집회 참여는 학교장의 허락 아래에서만 가능합니다. 게다가 학내 정치 참여를 제한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의 발의, 모의 투표 금지, 학생이 정치에 참여하면 안된다라는 이유로 내세운 고등학교 졸업 연령 하향 공약까지 사회는 선거 연령 하향을 기점으로 청소년의 참정권을 확대하는 것이 아닌 근거 없는 우려만을 늘어놓으며 축소하려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장애물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럼에도 끝없는 우리의 말하기가 끝내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당연하게 만드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투표 날이 되었고, 이는 오늘이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투표할 수 있게 된 날이라는 뜻입니다. 저도 기쁜 마음으로 투표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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