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운영위원회 11월 만남 후기🍂🚴‍♀️

위티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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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11월 만남 후기


지난 11월 14일(월), 2022 하반기 운영위원회는 두 번 째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어요. 날씨가 쌀쌀해진 후로는 처음 만나,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세미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운영위 세미나의 주제는 ‘돌봄’이었어요. 조한진희의 <돌봄이 돌보는 세계>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돌봄 (돌봄 노동)’이라는 주제를 질병, 정신 장애, 장애와 권리, 노동과 의료, 교육과 젠더, 혁명과 이주, 탈성장, 총 열한 개 분야의 관점에서 바라봤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시각에서의 ‘돌봄’을 접하며, ‘돌봄‘이 자리한 위치와 ‘돌봄’이 받는 대우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청소년의 입장에서 ‘돌봄’은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었는지, 또 일상생활 속에서 ‘돌봄 노동’을 무가치화하며 당연시 여기지는 않았었는지 돌아보며, 자유로이 돌봄에 관한 경험과 기억들을 나눴습니다. 나아가 자본주의 체제 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돌봄 불평등과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 문제에 관해서도 다시 한 번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돌봄이 특정 성별이 떠맡아야 하는 문제에 국한된 것이라는 사고에서 벗어나 사회 자체가 존중받는 돌봄 문화를 구축할 수 있는 안전망이 되어주기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어려운 주제였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돌봄’을 바라보고, 여러 입장에서 돌봄 노동을 이해해보며, 이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운영위는 연말에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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