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청소년 페미니스트 캠프 캐리비안의 페미들 🌊 1. HOLA! 활동브리핑

위티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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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의 첫번째 세션은 리액션 토크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차근차근히 나누어 봤습니다. 페미니즘을 향한 검열 이야기, 여성으로서의 나의 몸 이야기, 최근 크게 이슈가 된 안산 선수가 겪은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백래시가 극심해지면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밝히는 것이 가끔은 두렵기까지 하다고 느껴집니다. 여성으로서 자신의 머리 길이와 옷 차림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숏컷이라는 이유로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들어야만 했던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 국내 언론들은 이 사건을 페미니즘 '논란'이라고 불렀고 CNN등의 외국 매체는 온라인 '학대'라 일컬었습니다.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 명확히 보이는 순간입니다.


두번째 세션인 마법의 나침반에서는 코로나가 끝나면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새해에는 다같이 모여 총회를 하고 봄에는 따듯해진 햇살 아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집회도 하고 소풍을 가고, 여름에는 역동적으로 체육대회와 운동 모임을 갖고, 가을 겨울에는 찬 바람을 피해 실내에서 같이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고, 함께 비건 식당에 가는 등 화목한 시간을 보내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캠프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희망을 엿보고 기대감도 살며시 가지게 됐습니다. 이 모든 순간이 지나고 우리의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위티와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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