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학교 가기 싫은 날🎒 5차 모임 <스쿨미투는 졸업하지 않았다②> 후기

위티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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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기 싫은 날🎒 5차 모임 <스쿨미투는 졸업하지 않았다②> 후기  


지난 6월 10일, 수다러들이 스쿨미투 이야기를 나누려고 모였어요. 이번 모임에는 새로 보는 얼굴도 많았답니다.


자기소개와 함께 나는 스쿨미투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말해보며 모임을 시작했어요. 

저번 모임에 만들었던 스쿨미투 기사의 인물소개서를 함께 읽으며

고발자들의 스쿨미투 이후 5년의 이야기를 공유했어요.

참여자가 자리에 앉아 종이를 들고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에 앉은 또다른 참여자가 종이를 쳐다보고 있다.

영화를 보며 우리에게 남는 질문을 적어보기로 하고 본격적으로 <애프터 미투>를 관람했어요. 

<애프터 미투>에는 용화여고 스쿨미투에 관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단편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때의 기억이 생생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지켜보며 모두의 메모지가 빼곡하게 채워졌어요.

불을 끈 회의실에서 여러 명의 사람들이 큰 모니터로 영화를 시청하고 있다.


참여자 앞에 질문을 적은 여러 개의 메모지를 붙여 놓은 종이가 있다.

"학교에서 불의에 맞서고 동참하지 못하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옛날에는 당연했던 일’같은 말을 들으면서 지금도 우리에게 당연한 일이 있는지 궁금했다", "입시가 너무 중요한 학교 문화가 이런 피해를 심화시키는 것 아닐까?"

이렇게 쌓인 질문들을 성평등 문화, 피해자보호 등 영역으로 나눠 

조끼리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소개했어요👀

'기타 등등', '신고및처리' 등 제목이 크게 써진 여러 장의 종이에 질문이 쓰여진 메모지가 가득 붙어있다.피해 사실을 쉽게 고발할 수 있는 문화를 고민하며 형식화된 피해 접수 기구의 문제,

교사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는 선례가 필요하다거나

고발 이후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학생들이 알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여러 명의 참가자가 테이블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발표자에게 집중하고 있는 모습.그리고 피해자 보호를 주제로 모범생으로 인정받아야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학생으로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결백성 또는 피해의 심각성을 증명해야 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해보기도 했어요.


지금까지의 수다회 중 가장 깊고 치열한 수다시간이었던 것 같은데요. 

모두 공유 드리지 못하는 게 아쉬울 만큼 좋은 이야기들이었어요.

확실한 결론을 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우리의 경험과 고민을 자유롭게 풀어본 시간이었어요.


<학교 가기 싫은 날>은 시험기간으로 휴식 중이에요.  다음 모임은 7/15 <교권과 교육권 사이, 우리가 말하지 못한 것>으로 학생인권과 '교권'에 대해 이야기할 거예요.


그럼, 또 마음껏 수다 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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