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후기“너의 권리를 주장해” 안젤리나 졸리-한국 청소년 활동가 대담 인터뷰 참여

위티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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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권리를 주장해” 안젤리나 졸리-한국 청소년 활동가 대담 인터뷰 참여


지난 4월 23일, 위티의 유경 활동가는 한국 앰네스티와 함께 <너의 권리를 주장해> 한국어판의 어린이날 출간을 기념하며 온라인을 통해 대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너의 권리를 주장해>는 1989년 채택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주장할 수 있도록 쓰인 안내서입니다. 위티는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안젤리나 졸리를 줌을 통해 만나 한국의 스쿨미투 운동을 알리고, 엄벌주의와 학내 성차별에 대한 졸리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너의 권리를 주장해>와 이어지는 위티, 앰네스티의 활동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유경💭 앞서 청소년 활동가들의 이야기로 한국의 학교가 얼마나 불평등하고 폭력적인 공간인지에 대해서는 좀 짐작하시리라 생각하는데요.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트위터 해시태그를 통해서 ‘스쿨 미투’ 라는 운동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위티는 스쿨 미투 운동을 계기로 창립한 단체이기도 한 만큼 청소년 당사자의 목소리를 함께 이야기하는 역할로서 운동을 함께 해왔는데요. 사실 스쿨 미투 운동을 하면서 제가 느낀 어려움은 이 문제가 굉장히 폭력적인 학교 구조에서부터 발생하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자극적인 피해에만 집중하면서 가해자에 대한 엄벌만을 촉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청소년들이 굉장히 용기 있는 목소리를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그저 가해자에 대한 엄벌만을 촉구하거나 혹은 피해자 학생을 불쌍하게만 여기는 것은 스쿨 미투 운동에서 늘 고민이었습니다. 가해자에 대한 엄벌주의만을 해결책으로 내놓는 현실과 청소년들을 권리 주체로 인식하지 않고 피해자로만 인식하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젤리나 졸리💬 네, 이 문제는 한국만의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도 아동 권리 협약을 아직 비준하지 않고 있어요. 아동의 목소리가 제대로 존중을 받지 못하고, 아동에게 권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누리지 못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떤 가해가 발생을 했을 때 책임지게 만드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또 그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실제 목소리를 내는 당사자들을 우리가 지지하고 낙인 찍히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났고, 누구에게 어떤 피해를 주었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더욱 넓은 범위에서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치유의 중요성, 그리고 모든 것을 공개하고 새로운 균형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여성이 권리를 원하고 싸우고 강해지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여성들은 균형을 원합니다. 우리는 관대하고 안전하기를 원하지만 지금은 싸워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여성이 공격적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여성은 충분히 안전하지 않습니다. 여성이 싸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여성의 안전을 지원하고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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